[2014.03.27 Huntington Beach]
라구나 비치로 가는 길에도 옆길로 새고
→ 그 옆길은 바로 BALBOA ISLAND
BALBOA ISLAND Link [72] 환상적인 BALBOA ISLAND (Newport Beach)
Laguna Beach Link [74] 기분좋은 바닷가 Laguna Beach (라구나 비치)
라구나 비치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도 옆길로 샜다.
원래 계획된 여행지는 라구나 비치 하나였는데 ㅋㅋㅋ
Huntington Beach 헌팅턴 비치도 남부 캘리포니아의 유명한 해안가 중 하나.
바다 중앙까지 길게 뻗어져 있는 이 다리가 마음에 들어 결국 주차장에 차를 꾸역꾸역 들이밀고!
윗 사진들이 조금 어둡게 나왔는데, 아직 날은 꽤 밝았다.
이제껏 미국에 와서 가본 바닷가가 그리 많지는 않지만,
큰 비치에는 대부분 이렇게 비치발리볼을 위한 세트가 마련되어 있다.
여긴 그런데 좀... 많네? ㅋㅋㅋ
끝없을 것만 같은 태평양 바닷가에서 초저녁의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
추운데 물에 잘도 들어간다 이사람들 @_@
자자. 써퍼들이 어디 있냐고?
일단 여기 초보자 써퍼부터 나가신다.
보드를 들고, 써핑용 옷을 단단히 차려입고, 물가에서 어쩌지 어쩌지 하고 있는 꼬꼬마들.
ㅋㅋㅋ 이 사진 찍고 한참 후에 다시 보니 꾸준히 연습을 하고 있었다.
저 꼬꼬마 써퍼들이 성장(?)하면 이렇게 된다.
유유히 파도를 타고 있는 저 고급자 써퍼를 보라!
사실 이렇게 써퍼들이 바다에 둥둥 떠 있는 거 처음봤다 ㅋㅋㅋ
물이 많이 깊을텐데, 동료 써퍼들과 함께라면 무섭지 않은가 보다.
대망의 써퍼 움짤!!!
아 ㅋㅋㅋ 써핑 장면을 실제로 보는 건 처음이었는데, 정말 신나보였다.
뒤집어질때도 신나 보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분은 턴까지 하심! 멋있다!!!
물론 터닝 후 바로.. 물에 다시 빠지더라..ㅋㅋㅋㅋㅋㅋㅋ
길게 길게 타는 엄청난 고수 써퍼들도 많았지만, '와 멋있다' 하며 넋놓고 구경하느라 사진을 찍지 못했다.
다시 찍으려고 카메라 들고 대기했는데,
그런 초고수에게도 파도의 질(?)은 매우 중요한지, 그 후 한참을 제대로 보드 위에 올라타지 못했다.
Huntington Beach 헌팅턴 비치의 한가한 초저녁.
ㅋㅋㅋㅋㅋ 아 여기서도 또 웃긴 갈매기 발견 ㅋㅋㅋ
지는 해를 바라보며 겁나 고독을 씹는다.
헌팅턴 비치의 공영 주차장 요금은 1시간에 $ 1.5 였던 것 같다.
라구나 비치는 $ 1.25 였나?
아무튼 요금을 지불한 1시간이 끝나 가서 차로 향하는 길에 해가 느릿느릿 땅으로 떨어지고 있었다.
한국의 바다도 정말 정말 아름다운데,
미국의 바다와 가장 큰 차이점은, 바다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아닐까 한다.
일단,
한국에서는 유명한 해수욕장에 가면 온통 장사꾼들의 파라솔이 쳐져 있어서, 사진을 찍어도 이쁘게 나오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서 사람이 없는 바다 사진을 찍거나, 사람이 있으면 장사꾼의 파라솔이 줄을 서 있거나.
그리고, 사람들.
이 곳 사람들이 좀 더 여유롭게 바다를 즐기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뭐, 기분탓일 수도 있지만.ㅋㅋㅋ
아무튼, 바다 구경 뿐 아니라
바다를 즐기는 사람을 구경하는 것도 즐거웠던 헌팅턴 비치!
좀 더 따뜻할 때 다시 와야지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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