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his&That by Boo

3일만에 DSLR 초보딱지 떼기!

posted by Boo

 

설명뻘소리는 색으로 구별했습니다

설명만 읽고싶은 분은 검정색 글만 읽으면 빠릅니다.

사용한 카메라는 Canon EOS 100D (Canon EOS Rebel SL1) 입니다.

 

 

아내의 꼬드김에 넘어가 카메라에 손을 대고

잘나오는 사진들에 재미를 느끼기 시작하면서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잘' 찍을 수 있는지 궁금해졌다.

 

인터넷에 방대한 정보가 넘쳐 흐르고

성실하게 질문하면 정말 친절히 답해주시는 분들도 많지만

카메라를 사기도 전에 설레발로 산 책이 놀고만 있었기에

 이 책을 펴보았다.

 

 

이 글은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었던 사진 찍는 비법을

최대한 간단히 중요한 부분들만 요약하려 한다

누굴 가르친다기 보단 (가르칠만한 실력도 지식도 없기에)

벼락치기 하듯이 빠르게 습득한 지식을 내가 잊지 않도록.

 

목차

1. 카메라 세팅 (AV 모드로 설정하기)

2. Aperature (사람 또는 풍경)

3. Exposure (밝기 조정)

4. White Balance (노광 처리)

5. AF point (초점 위치 & 움직이는 물체)

6. 요약

 

 

1. 카메라 세팅 (AV 모드)

 

카메라를 위에서 보면

 

 

선택 가능한 모드가 많다.

카메라 샀을 때 주는 설명서에서 설명하듯이

현 사진 우측의 모드들(자동, 풍경, 접사, 운동선수, 등등)은

각 상황에 맞게 카메라가 필요 설정을 정해주고

찍는 사람은 그 설정으로 그냥 찍기만 하면 된다.

매우 편리한 모드이지만

제한되어 있는 기능이 많고

각 상황에 따라 변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만능이 아니다.

 

위의 책에서는 자동이 아닌 반자동(AV 모드)를 추천하며

AV 모드를 통해 조금의 조정만으로 거의 모든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책을 쓴 본인들도 그러고 있다고 했다.

 

실제로도 책을 읽으며 조금의 연습을 한 후에

AV 모드로 다음날 매우 만족할만한

자동 모드들로 찍을 수 없는 사진들을 찍을 수 있었다.

(이 때 Huntington library에서 찍은 사진들은 아마 근래에 올라올 것임)

 

M, AV, TV, P 등 사진 속 레버의 왼쪽에는 여러 모드가 있지만

AV가 가장 편하며 효과적이라 설명했다.

(Aperature와 Exposure조정만으로 반셔터를 하면ISO등 나머지를 해당 상황에 맞도록 해준다)

 

찍기전 기본 설정법

 

(1) 저 위의 사진과 같이 AV모드로 설정한다

(2) "Metering Mode"를 <Evaluative Metering>(아래 사진들 참고)으로 설정한다

 

이 부분을 선택 후

 

<Evaluative Metering>을 선택한다.

 

 

2. Aperature

 

Aparature의 뜻은 빛이 들어오는 구멍으로 이 부분을 조정함으로서

Depth of Focus (명확히 보이는 부분)을 조정한다

그렇지만 이런 설명은 역시 전혀 쓸모없고 실제로 찍을때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가 중요하지

 

Aperture의 효과를 알기에 앞서 그 조정법은

이 부분을 선택해서 숫자를 바꾸거나

더 간단하게는

 

이 부분을 돌려주면 된다.

 

 

Aperature의 효과

사진 찍는 경우는 보통

(1) 사람 찍기 - 사람을 이쁘게 나오도록

(2) 풍경 찍기 - 풍경을 이쁘게 나오도록

두 가지로 나뉜다.

 

(1) 사람을 강조하기 위해선

이 숫자를 낮춘다 (5.6정도면 충분하다)

 

 

숫자가 낮을 때 (이경우 4.0)

 위의 사진처럼초점 잡힌 부분만 명확하게 나오고 (이 경우에는 컵)

뒤의 배경은 흐리게 나와서

사람이 이쁘게 강조될 수 있다.

초점을 어느 부분에 잡을지는 뒷부분에 다시 설명하겠지만

보통 가장 가까이 있는 것이 잡힌다.

 

(2) 풍경을 이쁘게 하기 위해선

위와는 반대로

숫자를 높이고 (20으로 완전 충분함) 찍으면

 

이와 같이 사진 속의 모든 부분이 가깝고 멀음에 상관없이 명확히 나온다.

(초점 잡힌 부분이 좀 더 명확히 나올 수 있지만 보통 풍경에선 거의 차이없다)

 

 

3. Exposure (밝기 조정)

 

밝기를 조정할 대표적 상황은

사진 속에 담으려는 사람이 그늘에 있고

사진 속 어느 부분이 밝기 때문에

사람만 너무 어둡게 나오거나

그 반대의 경우가 있다.

이 때 조정하는 것이 바로 Exposure.

 

Exposure를 조정하는 법은

 

이 부분을 선택하거나

 

조금 더 간단(?)하게는

이 버튼을 누르고 위에서 Aperature를 조정하도록 하던

이걸 돌려준다.

(사실 사진 찍을때는 이방법이 정말 간단하긴 하다)

 

 

Exposure의 효과

 

레버가 왼쪽(마이너스)로 가면 사진이 더 어둡게

레버가 오른쪽(플러스)으로 사진이 더 밝게

 

기본 Exposure = 0

 

 

 

어둡게 Exposure = -1

 

 밝게 Exposure = +1

 

단, 사진에 찍히는 모든 부분의 밝기가 조정되는 것이기 때문에

어둡게 나오던 사람을 밝게 하기 위해 Exposure를 너무 높이면

밝은 배경속에 안보이는 부분이 생기기도 한다.

이럴 경우 AV모드 대신 HDR모드를 추천한다.

 

HDR모드는 Exposure를 어둡게, 밝게, 기본 3번 찍고

이들을 합쳐서 사진에 나오는 모든 부분이 적당하게 나오도록 조정해준다.

(대신 오래 걸리고, 대부분 AV모드에서 밝기 조정 조금 해주는걸로 충분하다)

 

 

4. White Balance (노광 처리)

 

대부분 Auto로 해두면 충분하지만

눈으로 봤을 때의 색감과 (또는 원하는 색감과)

사진속의 색감이 너무 다르면 White Balance를 바꿔보길 추천한다.

 

Daylight, Shade, Cloudy, Tungsten light, White Fluorescent light 등이 있고

찍는 상황이 실내, 대낮의 야외, 그림자 속, 등등인지에 따라

White Balance를 조정해줘서

원하는 색감이 나오도록 바꿀 수 있다.

 

조정하는 법은

이 부분을 선택해서

 

각 상황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실제로 하나씩 실험해보길 추천한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이 변한다.

 

기본 Auto 

 

Shade

 

5. AF point (초점 위치 & 움직이는 물체)

 

1) 초점 위치

계속 사용하는 컵의 사진에서

명확히 나오게 하고 싶은 부분이 컵이 아닌 뒤쪽일수도 있다.

이 때 조정하는 것이 AF point.

 

이 버튼을 누르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오고,

방향키 또는 위의 Aperature를 조정하던 레버를 돌려서

초점의 위치를 조정할 수 있다.

 

위의 사진과 같이 Automatic Selection으로 되어있어서

화면의 모든 초점 위치에 불이 들어와있을 경우

사진 속 가장 가까이 있는 부분을 초점 위치로 잡으며

파인더 너머로 봤을때 반셔터 시 그부분이 빨간색으로 깜빡인다.

 

AF point를 이동시켜서 어느 부분에 맞추고

반셔터를 하면 그 해당 점만 빨간색으로 깜빡이고

그 부분에 초점에 맞춰진다.

 

이 사진은 Aperature 4.0에

초점을 우측 부분으로 맞춰서 찍은 것이다.

 

 

2) AF operation 

반셔터를 해서 초점을 잡는 것은

잘 움직이는 물체(운동 선수나 어린 아이)의 경우엔 비효율적이다.

움직임이 크기 때문에 반셔터를 해준뒤 초점 잡힌 위치에서 이동하기 때문인데,

이때 효과적인 방법이 AF operation을 바꾸는 것이다.

 

한마디로, 반셔터를 연속적으로 해주는 것으로

초점 잡는 행위를 계속 해주는 것이다.

(AF point가 자동이면 가까이 있는 물체를 계속 초점 잡고,

초점 위치를 설정했으면 그 위치의 물체가 명확히 나오도록 초점을 변경한다)

 

이 부분을 선택해서 바꿀 수 있으며

 

풍경 또는 가만히 있는 물체는 <ONE SHOT>모드,

움직이는 물체는 <AL FOCUS> 또는 <AL SERVO>로

찍어주면 상황에 맞게 활용 가능하다.

 

 

6. 요약

 

찍는 것이 사람이면 Aperature를 낮은 숫자

풍경이면 Aperature를 높은 숫자

 

찍고 싶은 것이 너무 밝게 나오면 Exposure를 왼쪽(마이너스)쪽으로

너무 어둡게 나오면 Exposure를 오른쪽(플러스)쪽으로

 

색감을 맞추기 위해

White Balance를 Auto외의 다른 것으로 바꿔보고

 

원하는 부분이 초점에 안잡히면

AF point를 바꿔본다.

 

또, 움직이는 물체를 찍으려 하면 AF operation을 <AL FOCUS> 또는 <AL SERVO>로

그 외에는 AF operation을 <ONE SHOT>로 설정한다.

 

 

 

'This&That by Boo'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리일지] 남편이 만드는 김치 오븐 리조또  (2) 2014.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