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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김장하기

[101] 미국에서 김치 담그기 김장김치는 출산 전에 꼭 담궈보고 싶었다.그렇다고 굳이 38주 4일째까지 미뤘다가 이제서야 할 필요는 없었는데...ㅜ_ㅜ하다가 갑자기 너무 피곤해져서 - 게다가 처음이라 - 힘들었지만다 해놓고 보니 뿌듯!!! 맛은... 신랑은 완전완전 정색+과장하며 맛있다는데 나는 잘 모르겠다 ^ㅁ^..... 하지만 보통 수준까지는 되는 듯. 아주 맛있다고는 못하겠다. 그래도 사먹는거보다는 안심도 되고 기분도 좋다. 아직 남들에게 레시피를 알려줄 수준은 전혀 아니지만경험을 잊지 않고자 간단히 그 과정과 팁을 기록해 본다. ** 일단, 아직도 정량은 전혀 모르겠다.책이랑 블로그를 참고했는데, 저마다 다 계량이 달라도 너~~~무 다르다.그냥.. 대강.... 양을 가늠해서 해야 했다.다 하고 나니 지금 약간 김치물 색깔이 거.. 더보기
[68] 엄마랑 김장했던 날 지난 2월 22일, 드디어 엄마와 동생이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했다!드디어! 꿈에 그리던! 우리 엄마와 동생이!!!! 미국에 오시자마자 뭐를 했냐 하면! 나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따라일단 집에와서 짐을 풀고,그날 바로 한인마트에 가서 배추와 무, 양파 등을 사고,밤에 배추를 소금에 절여놓고.. 그러고 다음날 아침에 부랴부랴 폭풍 김장을 했다.아하하하하 절여놓은 흰 배추 진짜 맛있었다.예전에 혼자 한번 절여봤었는데, 그때보다 역시 훨씬 간이 잘 베었다. 양념도 이렇게 만들고 무도 적당히 썰어놓고 아절여놓은 배추 맛있어서 계속 야금야금 뜯어먹었다.알게 모르게 조금씩 줄어있는 배추! 바닥에 깔 신문지가 없어서 우체통으로 출동!- 무슨 말이냐면, 우체통에 가면 미국의 어마어마한 종이낭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