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Bach Inventions No.1

 

 

바흐가 남긴 불후의 연습곡. 체르니와 함께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듣기에는 여타 연주곡들보다 쉽게 들리는데, 오른손 왼손 따로놀아야 해서 여간 까다로운게 아니다.

오른손으로는 동그라미 그리고, 왼손으로는 세모 그리는 느낌 ㅠ_ㅠ

동영상은 아직 완벽하지도 않다. 물론 내가 벌써 완벽히 칠 수야 없지.ㅋㅋㅋ

 

체르니도 좋고 뉴에이지 곡들도 좋지만, 바흐의 인벤션이 사실 제일 재밌다. 노력한 만큼 얻는 느낌이랄까.

다음 곡으로는 No.13에 도전!

 

 

 

 

요새는 디지털피아노 카페에 푹 빠져있다.

피아노 연습을 하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된다.

 

내가 연주하는 영상을 찍는다는 생각조차 못해봤는데, 이렇게 찍어 올리면서 조언도 받고 격려도 많이 받는다.

촬영을 위해 왠만해서는 몇번 틀려도 넘어갈 곡을 안틀릴때까지 물고 늘어지게 된다.

 

무엇보다도, 여러 사람의 연주를 들으며 때론 자극받고 때론 위로받는 느낌이 좋다.

취미로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도 불구하고 실력들이 굉장하다.

같은 취미를 공유하고, 생각을 나누고, 서로 모자란 점이 있어도 보듬어주고 감동해주고, 아낌없이 박수쳐준다.

정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