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iano & Music

[104] River Flows in You 피아노 연주 1/8/2015에 연주해서 피아노 까페에 올린 글 제가 정말 좋아하는 River flows in You(by 이루마님) 입니다. 흐르는 강물처럼 연주하지는 못했지만 제주도에서 신랑과 같이 조용한 갈대밭에서 거닐던 때를 상상하며 연주해보았어요. 갈대밭에 종종 돌부리도 있고 지나다니는 사람도 있고 했기에.. 제 연주에도 미스터치도 있고 삑사리도 있습니다ㅋㅋㅋ 미스터치 안하는 사람 천재에요 천재! 어찌 그런 우연(?)을 창조해 내나요. 아무튼 어제의 징징거림을 뒤로 하고.. 오늘은 아기 잘때 후다닥 연습해서 미숙하게나마 녹음해 보았어요. 히히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라인인 미쳐용 ㅠㅜ 겨우 다 녹음했는데 들어보면 탁탁탁 건반치는 소리만 나고 음은 없고 ㅠㅜ 몇번을 그러다가 겨우 완료! 하였습니당! .. 더보기
[93] 모짜르트 작은별 변주곡 미완성 역시 바흐 인벤션과 함께 4월 10일쯤에 친 곡이네요. 최근에 피아노를 가까이 할 수 없다가, 라디오에서 이 곡을 듣고 문득 카페에 올렸던 연주 영상을 퍼왔습니다. 이 곡은 미완성에다가 엉!망!이군요! 아하하하하 언젠가 꼭 완벽하게 치고 싶은 곡입니다. (사진 출처 :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66&contents_id=1021) 이 연주곡에 대한 정보01곡 제목: 모짜르트 작은별 변주곡 (12 Variation on "Ah,vous dirai-je-Maman") 02사용 악기: 야마하 U1 03사용 음색: - 04녹음 방법: iPhone 4 동영상 05특이 사항: 방금 올린 바흐 13번 연습하다가 너무 열받아서(?)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막 그냥.. .. 더보기
[92] Bach Inventions No. 13 세월호 사건이 나기 일주일 전쯤에 녹화한 곡입니다.4월 12일에는 존경하는 선생님께 레슨도 받으러 가고 의지에 불탔었는데, 사건 이후에는 왠지 피아노를 칠 수가 없네요. 으흐.. 바흐 아저씨는 인격적으로도 굉장히 존경스러운 분입니다. 곡도, 음악가로서도, 정말 좋아해요! (사진출처 : http://eyeearrevolution.com/bach-festival-for-strings/) 이 연주곡에 대한 정보01곡 제목: Bach Inventions No. 13 02사용 악기: 야마하 U1 03사용 음색: - 04녹음 방법: iPhone 4 동영상 촬영 05특이 사항: 끝으로 갈수록 멘붕이 오는.. 그리고 가릴 수 없는 저 배...ㅜ_ㅜ 이제 8개월입니다. ㅋㅋㅋ 오른쪽엔 얼굴 가려야 했고 왼쪽엔 배 가려야.. 더보기
[66] 털선 피아노 테크닉 교재 피아노에 진지해지기로 마음먹은 이후 늘 이 교재와 함께 살고 있다. 털선 피아노 테크닉 교재는 정말 놀랍다. 연습을 하다보면, 이 책은 뭔가 그 스스로의, 하나의 철학까지 담고 있는 느낌이다. 연습 일지를 2개월째 쓰고 있는데, 뒤져 보면 처음과 지금 단 2개월의 짧은 기간동안에 변한 점이 참 많다. 이는 피아노 연주 실력이 늘었다는 말과는 다른 이야기다. 아직 남에게 들려주기엔 형편없이 못한 실력이지만, 연주와는 별개로, 내 몸 속에서 피아노를 느끼는 근육들이 아주 조금씩 발달해 감을 느낄 수 있다는 말이다. 그리고 이렇게 근육의 움직임에 대해 알게 되는 것은 앞으로 쭈욱 피아노와 함께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아주 큰 밑바탕이 될 것을 의심치 않는다. 이는 마치 운동선수가 매일 기초체력 훈련을 하는 것.. 더보기
[60] 베토벤 소나타 No.8 비창 2악장 - 미완성 Beethoven Sonata No. 8 'Pathetique' Mov. 2 이 곡은, 이전에도 한번 포스팅했지만 제게 정말정말정말 소중한 곡입니다. 의미가 남다른 곡입니다. 제게 항상 피아노에 대한 열정과 용기와 영감을 주는 곡이에요. 안타깝게도 정말 못치네요. 으하하하하 잘 안됩니다. 느낌이 안살아요. 맘에 안들어요. ㅠ_ㅠ 주 음보다 보조음이 더 커요...손가락 조절이 안되요ㅠ_ㅠ 안틀리고 칠 수 있느냐의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게다가 디지털 피아노로 연주하면 그래도 어느정도 들어줄 만 한데.. 어쿠스틱으로 하니 소리도 이쁘게 못내고 페달링을 통 예쁘게 못하겠습니다. 으악.... 생각보다 너무 페달밟기 힘들어요. 역시 어쿠스틱에 대한 경험 부족인 것 같아요.. 앞으로 쌓아나가야겠죠. 더 슬픈 사.. 더보기
[38] Beethoven Sonata No. 8 'Pathetique' Mov. 2 Beethoven Sonata No. 8 'Pathetique' Mov. 2 Wilhelm Kempff 베토벤 비창 2악장. 2006년 말 정도였던가. 이 곡을 듣고 한동안 브레인 샤워 제대로 했던 것 같다. 진부한 표현을 빌리자면, 망치로 머리를 한대 얻어맞은 느낌. 무엇보다도, 내가 피아노를 다시 시작하게 해준 소중한 곡이다. 혼자사는 원룸이 작고 방음도 안되서 피아노 비스무리한 것을 집에 들이기란 절대 불가능했기에 당시 예약경쟁률이 어마어마하게 치열했던 학교 피아노실을 기어이 예약해 조금씩 연습했고 반 년 정도 지나자 어느 정도 완곡을 할 수 있게 되었었다. 물론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남의 고막을 고문하지 않는 수준까지 올려냈다는 것에 기뻤고, 그 뒤로 성취감이 붙어 이곡 저곡 더 건드려도보고.. 더보기
[37] Schubert, Impromptu in E Flat Major Op.90 No.2 피아노에서의 올해 목표는 이 곡. Schubert, Impromptu in E Flat Major Op.90 No.2 Krystian Zimerman 어릴 때부터 너무너무 좋아했던 곡. 지금은 당근 넘사벽이다. 가능할 지 모르겠지만 가능하게 만들겠다. 더보기
[32] 루돌프 사슴코의 비밀 Swing Ver. 메리 크리스마스 >_< ♡ #1. 루돌프 사슴코 노래 너무 슬프지 않나요? 멋모르고 따라부르면 신나는데, 내용이 너무 ㅜ_ㅜ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보여주잖아요... 코가 반짝반짝 빨갛다고 사슴의 세계에서 왕따를 당하다가, 산타가 그 반짝이는 코에 반해서 한번 픽업했더니, 그 후로는 사슴들이 갑자기 루돌프를 찬양하잖아요... 외모 지상주의의 어두운 단면이잖아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릴땐 그냥 재밌게 불렀는데 ㅋㅋㅋㅋㅋ 다시보니 내용이 ㅋㅋㅋㅋㅋㅋㅋㅋ #2. 그런데 요런 리듬이 swing 이 맞는지 잘 모르겠어요. 악보에 swing이라고 되어 있긴 한데.. 재즈 이론이나 리듬엔 문외한이라.. 요런 스타일의 연주는 처음인데다가, 악보에만 의지해서 연주하다 보니, 뭔가 뻣뻣~하네요!.. 더보기
[31]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캐롤을 좋아하는 남편님을 위해 캐롤을 여러 개 연습하..려고 했지만, 아직 이 곡과 다른 곡, 두 곡밖에 못했다. 편곡자분의 유투브 영상을 우연히 보고 편곡이 너무 좋아서, 악보를 사서 연습했다. 재즈 화성이나 재즈 리듬은 잘 모르는데, 이 악보집의 캐롤은 대부분 재즈풍으로 편곡되어 있다. 이때까지 클래식만 좋아해왔는데, 이번 크리스마스에 남편님이 하도 재즈 캐롤을 틀어주셔서 듣다 보니 재즈에 점점 관심이 생겼다. 그래서 재즈 교본과 재즈 화성학 책을 왕창 주문했다. 뭔가 진지하게 연습해 보고 싶다 +_+ ..라고는 해도 아직 피아노 초보.ㅋㅋㅋ 하농을 일단 열심히 연습 중인 초보일 뿐.. 아래 곡은 그래도 꽤 쉬워서 금새 외울 수 있었다 >_ 더보기
[29] Bach Inventions No.1 바흐가 남긴 불후의 연습곡. 체르니와 함께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듣기에는 여타 연주곡들보다 쉽게 들리는데, 오른손 왼손 따로놀아야 해서 여간 까다로운게 아니다. 오른손으로는 동그라미 그리고, 왼손으로는 세모 그리는 느낌 ㅠ_ㅠ 동영상은 아직 완벽하지도 않다. 물론 내가 벌써 완벽히 칠 수야 없지.ㅋㅋㅋ 체르니도 좋고 뉴에이지 곡들도 좋지만, 바흐의 인벤션이 사실 제일 재밌다. 노력한 만큼 얻는 느낌이랄까. 다음 곡으로는 No.13에 도전! 요새는 디지털피아노 카페에 푹 빠져있다. 피아노 연습을 하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된다. 내가 연주하는 영상을 찍는다는 생각조차 못해봤는데, 이렇게 찍어 올리면서 조언도 받고 격려도 많이 받는다. 촬영을 위해 왠만해서는 몇번 틀려도 넘어갈 곡을 안틀릴때까지 물고 늘어지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