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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ughts

[49] 1월 19일



#. 요새 도저히 정신이 없었던건지

목요일에 필라테스 수업이 있다는 걸 까맣게 잊었었다.

수업을 안간 걸 일요일 저녁인 지금이 되어서야 깨달았다.


허허허허허

그런데 목요일에 뭐 했는지 도저히 기억이 안난다.

제니퍼쌤네 택배 보내고 피아노 배달오고 미카엘 가서 종이랑 장식품 몇개 사 오고.... 그리고 그 이후가 기억이 안나.

그 이후는 분명 필라테스 가야 할 시간이었는데 말이지...


ㅋㅋㅋㅋㅋㅋㅋ??




#. 내가 뭔가에 이렇게 완벽하게 빠지는 것은 정말 오랜만인 것 같다.

그것도 누가 시키거나, 시험 압박이거나, 뭐 그런게 아닌 상태로 말이다.

앉아서 몇시간이 지나갔는지도 모르겠다.


몸이 조금씩 무거워져서 이제 자주 자주 쉬어야 하니까

상태를 잘 체크하면서 무리하지 말아야겠다.




#. 다싶고먹 주소 에탕뎅오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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