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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s

[88] 새벽에 홀로 깨어 - 최치원 세월호 사건에 지친 지금, 마음 정화용 책을 찾다가 이 책을 집어들었다.원래 논어를 집어들었었는데, '논어'라는 글자로부터 묘하게 이것 저것 연상되면서 괜시리 기분이 울적해져서 내려놓았다.그런 날 보고 신랑이, 마음 치유에는 '내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가 최고라며 나에게 그 책을 건내주었다. 영문판으로............에라이내 마음을 치유하려는거야 혹사시키려는거야! 새벽에 홀로 깨어저자최치원 지음출판사돌베개 | 2008-01-21 출간카테고리시/에세이책소개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 857~?)은 한국문학사의 맨 앞에... 옛 현인의 선집이 늘 그렇듯, 예전에 한번 다 읽었었는데 다시 봐도 내용이 새롭다. 즉 기억이 전혀 안난다는 말..기억나는 시가 딱 하나 있는데 바로 '강남의 여인'이라는 시이.. 더보기
[55] 반 룬의 예술사 좋은 정보 공유. 반 룬의 예술사 (양장본) - 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 저자 헨드리크 빌렘 반 룬 지음 출판사 들녘 | 2008-05-06 출간 카테고리 예술/대중문화 책소개 20세기 진정한 휴머니스트 반 룬이 들려주는 예술사 이야기 초... 이 책을, 핸드폰 혹은 컴퓨터로 볼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에 아예 이 책이 모조리 올라와 있다. 링크 :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834130&cid=170&categoryId=170 모짜르트에 대해 검색하던 중 우연히 들어가게 되었는데, 아마 백과사전용으로 책 자체의 판권을 따다가 옮겨 놓은 듯 하다. 거의 한세기 전에 쓰여진 책인데, 의외로 굉장히 재미있게 잘 쓰여져 있다. 알고보니 굉장히 권위 있는 책이기도.. 더보기
[40] 미국사 다이제스트 100 - 유종선 다 읽고 두 번째 읽고 있는 미국 역사책. 사실 미국의 역사라는게 한권에 담을 양이 안되겠지만 두꺼운 역사책을 읽을 용기가 없는지라 이 책을 집어들었다. 이 책은 뭐 서평을 쓸만한 책도 아니라.. 일단은 한번 다 읽었지만 내 머릿속의 지우개가 내용을 막 지우고 있어서 한번 더 읽는 중에 포스팅을 한다. 미국의 역사를 굳이 외울 건 아니지만, 그래도 흐름을 잘 알고 싶기 때문에 두번 읽고 있다. 그래야 미국에서 여행을 다니든 미국서 뭐를 하든간에 조금 더 깊이있는 걸음걸이를 내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작은 기대감으로 열심히 읽는다. 생각보다 굉장히 재미있다. 가끔 난해한 부분도 있고, 글쓴이의 입장이 너무 드러나있는 부분도 있지만 지겹지 않게 읽을 수 있어서 좋다. 가끔은 글쓴이가 자신의 해석이 너.. 더보기
[39] 클래식 명곡 가이드 - 이정헌 요런 책이 있었다. 쨘. 쭉쭉 읽어나갈 책은 아니지만, 틈틈히 읽으며 한 음반씩 찾아 들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LA Korea Town에 있는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우연히 발견했다. 한국에서는 아마 절판된 책 같았다. 오래된 책이고 왠지 표지가 후덜덜(지겨울 것 같은 느낌)이라 살까말까 망설였지만 90년도에 나온 책임을 감안해주는 너그러움을 보이기로 하고 책을 펼쳤는데.. 무엇보다도 글쓴이 분의 서문이 정말 마음에 들어서 조금 고민하다가 바로 사버렸다. 물론 내용도 대 만족! 아직은 피아노곡에 너무 치중해서 편식을 하고 있긴 하지만.. 내가 잘 몰랐던 음악가의 인생에 대해서도 알 수 있고, 막연하게 좋은 곡이라 생각했던 곡들이 어떻게 지어졌는지도 알 수 있어 좋았다. (라흐마니노프가 90년대 초에 활동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