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 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정경

 

신랑이 다니는 학교는 바로바로 여기입니다.

UCLA ! 한국에서 우크라라고들 부른대요. 여기서 우크라라고 하면 물론 한국인빼고는 아무도 못 알아듣습니다!

 

우스개소리가 있지요.

"아! 나 UCLA 알아!! 근데 그 학교 어디에 있어?"

...라는 질문을 하는 사람은 100% 이 학교를 모르는겁니다.

학교 이름에서 California 주, Los Angeles 시에 위치한다고 광고하네요.

 

저희는 신랑의 박사과정 혜택으로 UCLA Family 기숙사에 살아요.

여기 정말 짱좋아요. 정말 짱짱짱.

일반 가정집하고 똑같이 생겼고, 렌트비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수영장이랑 BBQ 시설 있고,

농구장 있고 아이들 놀이터 있고

산책로도 예쁘고, 잔디, 정원은 Operator들이 관리해주고, 집 수리도 내가 부순거 아니면 다 무료고 물도 가스도 무료.. 등등등...

오늘 알게된 사실인데 신청하면 창문 청소까지 무료로 해준대요.. 대박대박.

 

..흠흠.. 이 부분은 다음에 포스팅하기로 하고...

 

 

 

여기는 Family 기숙사 오피스 앞 정경입니다 :)

그냥 UCLA 로고 하나 보여드리려고 사진 업어왔습니다 ^-^

 

 

 

 

이제 학교로 가봅시다아ㅡ

학교 사진은 학교 갈때마다 틈틈히 간간히 찍었네요.

임신인 줄 몰랐던 초기에는 신랑과 같이 저도 학교에 공부하러 같이 다녔지요.

신랑 수업끝나길 기다리며 도서관이나 카페서 공부공부공부.

 

길이 정말 예뻐요. 날씨도 좋구요.

 

 

 

 

UCLA의 중앙 도서관 Powell Library로 향하는 큰 광장이에요.

저희 부부의 모교인 고려대학교 본관 앞 광장과 느낌이 조금 비슷하지만

규모 면에서 차원이 다릅니다. 하하하하하

정말 넓고 길어요.

아래 보이는 계단을 올라가야 해요.

 

 

 

 

 

아이고! 우리 신랑 더워 죽네 죽어!! 그 조그만 모자로 햇빛 가려봤자 네 큰 얼굴은 전혀 안가려집니다...

 

 

 

 

짜잔.

다 올라와서 아래 광장을 내려다보았어요.

정말 멋있죠?

저 멀리 공사하는 광경이 약간 경관을 흐리지만...

사진으로는 멀어서 티도 안나네요.

 

 

 

 

Powell 도서관입니다. 굉장히 오래된 건물이에요.

안에 아무나 들어갈수 있어요. 저도 간간히 들어가서 공부했지요.

내부가 굉장히 멋있는데, 하도 조용해서 사진을 찍을 수 없었죠.

 

 

 

 

여기는 도서관 2층 올라가는 계단에서 올려다본 천장이었던 것 같네요.

고풍스럽죠?

 

 

 

 

여기는 어딘지 모르겠어요.

신랑이 TA(Teaching Assistant) 시험 보러 간 건물입니다. 밖에서 기다리며 찍었어요.

시험은 찰싹! 붙었지만! TA에 1학년은 잘 안뽑아준대요. ㅠ_ㅠ 내년을 기약합니다.

 

 

 

 

아래는 학교 안에서 혼자 돌아다니다가 찍은 사진들이에요.

건물 이름 이런거 거의 다 몰라요. 도서관이랑 신랑이 공부하는 건물 밖에는... 흐흐

사진 주루룩 나가요.

 

 

 

 

 

 

아래는 Powell 도서관 맡은편 건물입니다. 도서관 앞의 이 광장은 언제 가도 정말 멋있어요.

관광객도 참 많은 곳이랍니다.

 

 

 

 

수학과 건물이었던 것 같아요. 수학과다운 벽장식이죠? 나름 센스있는 듯!

 

 

 

 

덩쿨이 멋있어서 찍어보았어요.

오래된 느낌 물씬 나네요.

 

 

 

 

 

사진은 여기까지입니다.

 

자주 들락거리는 곳인데도 광경이 멋있을 때마다 사진을 찍다 보니

비슷한 사진이 너무너무 많았어요.

다른 날 찍은 사진들이 왜 각도까지 다 같은지. 하하하 이제 그만 찍어야겠어요.

 

외관적으로 굉장히 멋있는 학교임에 틀림없어요!

나름 LA 관광 명소중 한 곳이라더니 그럴듯 하네요.

 

사실 저도 내년쯤 집 가까운 이 학교를 목표로 입학 준비를 하려 했지만,

임신으로 인해 계획이 많이 틀어졌어요.

하고싶은 전공도 바뀌었구요ㅡ 시기도 굉장히 늦어지겠네요.

 

그래도 새로운 것을 시도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즐겁습니다.

잘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