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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Los Angeles/Daily Life

[101] 미국에서 김치 담그기 김장김치는 출산 전에 꼭 담궈보고 싶었다.그렇다고 굳이 38주 4일째까지 미뤘다가 이제서야 할 필요는 없었는데...ㅜ_ㅜ하다가 갑자기 너무 피곤해져서 - 게다가 처음이라 - 힘들었지만다 해놓고 보니 뿌듯!!! 맛은... 신랑은 완전완전 정색+과장하며 맛있다는데 나는 잘 모르겠다 ^ㅁ^..... 하지만 보통 수준까지는 되는 듯. 아주 맛있다고는 못하겠다. 그래도 사먹는거보다는 안심도 되고 기분도 좋다. 아직 남들에게 레시피를 알려줄 수준은 전혀 아니지만경험을 잊지 않고자 간단히 그 과정과 팁을 기록해 본다. ** 일단, 아직도 정량은 전혀 모르겠다.책이랑 블로그를 참고했는데, 저마다 다 계량이 달라도 너~~~무 다르다.그냥.. 대강.... 양을 가늠해서 해야 했다.다 하고 나니 지금 약간 김치물 색깔이 거.. 더보기
[81] 미국 스타벅스Starbucks의 묘미 + 카페 비교 4월 3일에도 4월 6일 오늘도 신랑과 함께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 잔씩을 시켜놓고 책을 읽거나 공부를 했다. 한때 신랑과 카페놀이에 필 받아서 별점 앱 Yelps를 통해 rating이 높은 카페를 찾아 여기저기 돌아다녀봤는데 역시ㅡ 우리는 어느새 다시 스타벅스로 귀환했다. 스타벅스만한 카페가 없는 듯 하다. 스타벅스에는 확실히 알 수 없는 마력이 있다. 매력 아님. 무려 마력임! (이 마크가 바로 마력의 원인일까?! 나으 존재야!!) 마력 1. 유명하다는 프렌차이즈 카페에 가면 커피와 가벼운 메뉴 외에도 굵직굵직한 브런치 or 정식 메뉴를 어김없이 판다. 지중해 식 요리 혹은, 이탈리안 요리, 혹은 캘리포니아식 요리ㅡ 그런 곳에서 커피를 시켜놓고 한참 독서삼매경에 빠져 있으면 한순간, 코를 찌르는 요리 .. 더보기
[71] Canon EOS Rebel ST1 (EOS 100D) 햇님이 맞이하기 준비의 일환으로 우리 생애 첫 DSLR을 장만했다. 짜잔! 왠지 너무 이쁘게 생겼다. 한국에서는 이 모델 흰색이 유행이라던데, 난 검정색도 좋고 신랑도 검정색이 좋댔다! (........는 무슨 미국엔 흰색 안팔아..ㅜㅜ) * 정보 추가 : 저렴하게 살 방법을 찾기 위해 열심히 돌아다녀도 보고, 검색도 해봤지만, 결국 아마존이 최고라는 결론에 도달함 - 일단 e-bay는 더 비쌈. 중고가 대체 왜 더 비싼건지. 허허 - 매장마다 다르겠지만 우리집 근처 코스트코에는 안팜. Canon은 70D만 있었고, 진열된 카메라도 총 5개밖에 안됨. - 엄청 저렴한 사이트들이 몇 개 있었으나, 구글링으로 그 사이트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니, 거의 사기 수준의 사이트가 대부분이었음. - Best Buy에서.. 더보기
[69] 퀼트 두루마리 휴지 케이스 자동차 안에 휴대용 티슈를 두면 정말 순식간에 사라져버린다. 좁은 공간의 먼지로 인한 내 비염 때문이기도 하지만, 의외로 우리 신랑은 물도 잘 쏟고 커피도 가끔 쏟고 ... 내탓만은 아니다! 아하하하 그래서 아예 두루마리 휴지를 차에 뙇!! 하고 갖다놨는데ㅡ 으와 휴지를 뜯을 때마다 휴지에서 쏟아지는 엄청난 양의 휴지가루랄까.. 먼지들이 촤라라락 흩뿌려지는게 눈에 보여서 신랑과 나는 정말 경악했다. 휴지 뜯어서 코 닦으려다가, 그 먼지 다 마셔서 도로 재채기가 심해질 기세. 그래서 간만에 퀼트도 할 겸 휴지 케이스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정말 오랜 기간 끝에 다 만들었다. 이제 휴지 케이스 다 만들어서 휴지 뜯을때 먼지 안날리는데, 내 비염은 거의 다 나았다... ^-^.... 아하하하 고수들.. 더보기
[68] 엄마랑 김장했던 날 지난 2월 22일, 드디어 엄마와 동생이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했다!드디어! 꿈에 그리던! 우리 엄마와 동생이!!!! 미국에 오시자마자 뭐를 했냐 하면! 나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따라일단 집에와서 짐을 풀고,그날 바로 한인마트에 가서 배추와 무, 양파 등을 사고,밤에 배추를 소금에 절여놓고.. 그러고 다음날 아침에 부랴부랴 폭풍 김장을 했다.아하하하하 절여놓은 흰 배추 진짜 맛있었다.예전에 혼자 한번 절여봤었는데, 그때보다 역시 훨씬 간이 잘 베었다. 양념도 이렇게 만들고 무도 적당히 썰어놓고 아절여놓은 배추 맛있어서 계속 야금야금 뜯어먹었다.알게 모르게 조금씩 줄어있는 배추! 바닥에 깔 신문지가 없어서 우체통으로 출동!- 무슨 말이냐면, 우체통에 가면 미국의 어마어마한 종이낭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건.. 더보기
[63] 우리 이렇게 먹고살아요 :) LA 식생활 3탄 ! 남편이 요리를 좋아해서 맛있는 것을 자주 해주는 편. 하나하나 다 정말 맛있고 비쥬얼도 이쁘다. 나보다 훨씬 소질이 있다. 사진을 죄다 찍어놓는데, 찍어만 놓으면 뭐하랴. 여기다가라도 자랑을 해야지. 아! 물론 나도 요리를 한다! 하지만 내가 만든 요리는 남편이 사진 찍을 생각도 않고 순식간에 먹어치워서 사진이 없는 것 뿐이다. 레알임! 집에서 먹는 요리들 사진과 함께ㅡ 겸사겸사 맛있는 음식점 추천도 올린다 :) 스압 주의! ■ 한인마트에서 사온 초밥 재료로 만든 유부초밥. 남편이 피망과 당근 등을 더 첨가해주어서 엄청 맛있었다. 빛깔도 완전 고와라 :) ■ 집 근처 '리틀 오사카'라는 작은 일본식 상점가에 있는 [ Beard Papa & Sweet Cafe ] 2130 Sawtelle Boulevard.. 더보기
[59] LA 맛집 '오대산' 여기는, 한국식 BBQ 무한리필 집이에요. 소 오리 돼지 닭 쭈꾸미 새우 등등... 정말! 정말!! 무한리필 집입니다. 1인당 약 21불 정도 했던걸로 기억해요. 조금 더 저렴한 티켓(17불)도 있지만 저렴이에는 등심이 적게 나와요. 그럼 안되요. 등심이 제일제일 맛있단 말이에요!! 하하 무한리필 집인데 고기 질도 좋아요. 여타 다른 무한리필 집보다 훨씬훨씬 좋아요. (2014년 2월 현재까지는 그렇습니다. 앞으로도 쭈욱 그러길) 등심이 제일 맛있구요. 그리고 와, 소 대창 막창 곱창... 정말 정말 맛있어요. 여기서 대창과 곱창은 처음 먹어봤는데요. 정말 정말 정말 맛있어요 ㅠ_ㅠ 또 먹고 싶다.. 흐읍. 먹는데 집중하느라 사진이 별로 없어요. 손님이 너무 많아서 가끔 웨이터분들께서 주문한 걸 늦게 가.. 더보기
[58] 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정경 신랑이 다니는 학교는 바로바로 여기입니다. UCLA ! 한국에서 우크라라고들 부른대요. 여기서 우크라라고 하면 물론 한국인빼고는 아무도 못 알아듣습니다! 우스개소리가 있지요. "아! 나 UCLA 알아!! 근데 그 학교 어디에 있어?" ...라는 질문을 하는 사람은 100% 이 학교를 모르는겁니다. 학교 이름에서 California 주, Los Angeles 시에 위치한다고 광고하네요. 저희는 신랑의 박사과정 혜택으로 UCLA Family 기숙사에 살아요. 여기 정말 짱좋아요. 정말 짱짱짱. 일반 가정집하고 똑같이 생겼고, 렌트비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수영장이랑 BBQ 시설 있고, 농구장 있고 아이들 놀이터 있고 산책로도 예쁘고, 잔디, 정원은 Operator들이 관리해주고, 집 수리도 내가 부순거 아니.. 더보기
[45] 한밤중의 물난리 지금은 새벽 한시 반입니다. 저녁 여덞시 쯤 갑자기 욕실에서 보글보글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보글 보글 보글 보글글글보그르르볼보글 보글보글보글보글보글보글보글!!!! 마치 거품이 보그르르 뽕뽕 솟아나는 소리가 나요. 부리나케 달려가보니 욕실에서 갑자기 물이 막 차오르고 있었어요. 막 욕조가 반 이상 차오르자 저희는 두려움에 벌벌떨며 관리실에 전화했죠. 첫번째 정비사가 옵니다. 한참 보더니 자긴 못한다고 배관공을 부르겠대요. 배관공이 옵니다. 몇십분째 땀 뻘뻘 온 몸이 젖어갈정도로 열심히 뭘 했지만 안되겠대요. 욕조 저 깊숙한 곳에서 커다란 헝겊을 하나 꺼내며 위층에서 변기에 이걸 버린 거 같다곤 하는데, 더 뚫어야하는데 안된답니다. 다른 배관공 친구들을 부르겠대요. 마리오 루이지 형제라도 불러주려나... 마.. 더보기
[18] 퀼트로 만든 아이패드 케이스 한달 전 쯤에 만들었던 것 같다. 동영상 강의 용으로 아이패드르 들고 다니는데 너무 무거웠다. 가벼운 케이스를 만들고 싶어 남아있던 퀼트 재료들로 만들어 보았다! 짧게나마 퀼트를 배우면서, 선생님이 주신 재료와 도면을 따라만들기만 했는데, 이렇게 아예 처음부터 끝까지 창작해 보기는 처음이었다. 비록 뛰어나게 이쁘거나 훌륭한 기법이 들어가거나 하진 않았지만 매우 뿌듯했다! 호홍 앞면이 밋밋해서 단추를 달았다. 빈폴 단추, SOUP 단추 등등.. 언젠가 내 옷에 달린 단추가 떨어져 없어지면, 이걸 떼서 써야 한다.ㅋㅋㅋ 터치 펜을 넣어야 사이즈가 맞다. 제대로 재단했다고 생각했는데 조금 헐렁하다. 헐렁하게 들고다니면 큰일난다! 떨어뜨리면... ^^... 뒷면은 깔끔하게! 라기보다는 뭐 더 하기 귀찮아서 ㅋㅋ..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