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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Los Angeles/Daily Life

[63] 우리 이렇게 먹고살아요 :) LA 식생활 3탄 !

 

남편이 요리를 좋아해서 맛있는 것을 자주 해주는 편.

하나하나 다 정말 맛있고 비쥬얼도 이쁘다. 나보다 훨씬 소질이 있다.

사진을 죄다 찍어놓는데, 찍어만 놓으면 뭐하랴. 여기다가라도 자랑을 해야지.

 

아! 물론 나도 요리를 한다!

하지만 내가 만든 요리는 남편이 사진 찍을 생각도 않고 순식간에 먹어치워서 사진이 없는 것 뿐이다. 레알임!

 

집에서 먹는 요리들 사진과 함께ㅡ 겸사겸사 맛있는 음식점 추천도 올린다 :)

스압 주의!

 

 

 

■ 한인마트에서 사온 초밥 재료로 만든 유부초밥.

남편이 피망과 당근 등을 더 첨가해주어서 엄청 맛있었다.

빛깔도 완전 고와라 :)

 

 

 

 

 

 

■ 집 근처 '리틀 오사카'라는 작은 일본식 상점가에 있는

[ Beard Papa & Sweet Cafe ]

2130 Sawtelle Boulevard #110
Los Angeles, CA 90025

Beard Papa는 한국에서도 알 사람은 다 아는 유명한 슈크림 가게라고 한다.

(난 여기와서 처음 알았다. 여기 슈크림 많이 달지도 않고 정말 맛있음!)

다른 Beard Papa와 다르게, 여기에는 작은 케이크 가게도 함께 있는데, 케이크도 안달고 맛있다!!

임신 후 입덧은 딱히 없으나 달달한 케이크나 쿠키가 자주 먹고싶었는데

여기는 그런 날 아주 만족시켜주는 곳이다.

 

 

 

 

 

 

■ 지금은 한국에 잠시 일하러 가신 MJ언니가 만들어준 불고기!

의외로 만들기 쉽고 맛을 내기도 쉽다고 한다.

언니가 준 불고기를 감탄하며 감사하며 와구와구 완전 맛있게 먹고

그 뒤로 어쩐지 한번도 만들어먹지 않고 있다. 왤까(...)

다음주에는 꼭 시도해 보려고 한다. 옆집 미국인 부부에게 갖다주면 좋아할 거 같다 :)

 

 

 

 

 

■ UCLA근처의 꽤 맛있고 저렴한 베트남식 요리집

[ Pho Citi ]

1834 Westwood Boulevard
Los Angeles, CA 90025

완전 저렴저렴하고 맛도 좋아 자주 가는 곳!!

강추강추하는 마음에 따로 한번 더 포스팅할 예정!

 

 

 

 

 

■ 나물을 정말 좋아하는 덕에 여기 와서 나물 무치는 실력은 늘었다.

하지만, 나물을 무치면 항상 딜레마에 빠진다.

나물 자체는 만들기 정말 쉬우나, 나물 씻는 게 참 귀찮고 오래 걸리는데,

비빔밥을 해 먹으면

고생해서 만든 나물 반찬이 순식간에 다 사라져버리기 때문이다.

나랑 남편 둘다 나물을 듬뿍 넣은 비빔밥을 좋아하기에.... 냐하하

그래도 정말 맛있다. 비비고에서 사먹는 것과는 비교가 안됨.

 

 

 

 

 

■ 한인마트에서 찜생선을 파는데, 사와서 다시 구워 먹으면 꽤 맛있다.

저 멀리 내가 무친 깻잎김치와 시금치가 보인다.

그러고보니, 우리집 식생활 담당 구도는...

요리는 신랑 담당, 밥 반찬은 내 담당인 것 같다.

흠, 꽤 괜찮군. 좋아 나한테 유리해 :D

 

 

 

 

 

■ 삼겹살도 구워 먹는다. 정말 못먹는게 없다? 아하하하하

한인마트가 있어서 참 좋은 것 같다.

미국 오면 미국 요리에 적응해보려 했는데,

오자마자 바로 임신해버리니.. 적응이고 나발이고 그냥 한식이 먹고 싶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한식이 더 몸에 좋은 것 같은 기분이다.

아무튼! 한인마트 냉동삼겹살, 값도 한국보다 더 싸고(이유를 잘 모르겠다. 왜지???) 맛도 좋다!

 

 

 

 

 

■ 간만의 포식. 양 정말 많았다.

보통 집에서의 식사는 밥과 국, 메인 요리 하나, 반찬 서너 개 정도로 해결하는데

오늘은 메인을 초밥으로, 사이드를 한인마트에서 파는 냉동 김말이로.

그리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미역국과 열무 김치까지!

이 정도면 천국이 따로 없지!

(그렇지만 사진으로 보니 그닥 볼품은 없다 ㅠ_ㅠ)

 

 

 

 

 

 

■ 남편의 역작 그린 커리.

이거, 정말 정말 대박대박 짱 맛있다.

근처 마트 Trader Joe's에서 태국식 그린 커리 소스를 사고

닭가슴살과 브로컬리, 그린 빈, 완두콩 정도를 냄비에 넣고 몇 분 끓이면 끝!!!

남편이 개발(?)한 요리인데

닭가슴살만 미리 잘라 놓으면, 만드는데 금방이고 맛도 너무 환상적이다.

초록초록해서 몸에도 좋아 보인다.

 

 

 

 

 

■ 따로 포스팅할 정도까지는 아니라 여기에 첨부.

위에서 언급한 Beard Papa가 있는 리틀 오사카에 한국식 순두부집이 있다.

[ 서울 두부 ]

2101 Sawtelle Boulevard
Los Angeles, CA 90064

'와 맛이 너무 환상적이야!'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한국식 순두부 맛이 나름 살아있다.

친구 한명이 여기 반찬에서 조미료 맛이 조금 난다고 하는데, 난 사실 그런거 잘 못느껴서..

그냥 가끔 한식이 땡길 때, 집에서 가까운 겸 해서 맛있게 냠냠 잘 먹는다.

가격은 그리 싼편은 아니지만 못먹을 정도도 아니다.

외국인에게 꽤 인기 있는 집인 듯 하다!! 내부도 깔끔하고 직원들도 친절하다.

그리고 식사시간에 가면 진짜 사람 많다.

한번은 거의 40분 기다린 적도 있음 ㅠ_ㅠ

 

 

 

 

 

 

 

 

■ 한인타운의 감자탕집

[ 감자골 ]

3003 W Olympic Bl #107.
Los Angeles, CA 90006
213)-381-6446

길을 가다가 우연히 지나치는 중, 갑자기 너무너무 먹고싶어 들른 곳.

급방문치고 참 맛있고 푸짐해서 좋았다.

저녁때 갔는데 사람이 많아서 꽤 기다렸다.

밑반찬도 맛있고, 양도 무지무지 많음! 배터져!

감자탕 말고 다른 메뉴도 많이 팔지만 아직 시도해보진 않았다.

다음에 또 이 집에 가더라도 감자탕만 시켜 먹을 듯!

 

 

 

 

 

 

■ 미국 캘리포니아의 유명한 피자 체인점 California Pizza Kitchen : CPK

워낙 길가다보면 많이 있으니 주소는 생략.

우리는 UCLA 앞 CPK에서 어머님과 시동생과 함께 냠냠 먹었다.

예전에 한국에 살 때, 강남점에 있는 CPK를 한번 들러봤었는데

그때는 참 맛있었는데...

미국의 CPK는 사실 내 입맛에는 그저 그랬다.

못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가격이 비싼데 비해 맛은 평균 수준이라, 자주 가서 먹지는 않을 듯.

그래도 바로아래 사진의 뭔가 건강해보이는 녹색 피자는 꽤 맛있었다!

이름은 기억이 안나네요 죄송 ㅠ_ㅠ

 

 

 

 

 

 

 

■ 한인타운에 있는 치킨강정집!

CGV 건물 꼭대기에 있다. 가게 이름은 기억이 안나요 ㅠ_ㅠ

꽤 먹을만한 곳! 강정 반마리에 약 $10

막 '엄청 맛있어!' 정도는 아니지만, 미국에서 이 정도 먹을 수 있으면 꽤 괜찮다고 생각한다.

떡볶이 강정이 참 맛있었다 +_+

 

 

 

 

 

 

■ 새해맞이 꿀꿀이표 떡국.

우리 신랑은 요리를 진짜 잘한다. 난 정말 복 받은 것 같다!

원래 떡국도 내 담당이었는데, 이 날은 내 몸이 안좋아서 신랑이 대신했다.

처음 하는 것 치고 너무 맛있게 잘 끓여서 놀랬다.

 

 

 

 

 

■ 양념치킨이 먹고 싶어 찾아간 한인타운 호프집

[ OB Bear ]

3002 West 7th Street
Los Angeles, CA 90005, United States
+1 213-480-4910

개인적으로 여기 참 대박인 것 같다.

말 그대로 한국식 호프집이고, 한국 호프집에서 찾을 수 있는 왠만한 술안주는 다 있다.

가격이 마냥 싸다고 할 순 없지만, 모든 요리들 다 양이 어마어마하다. 그래서 결국 싼 편인 셈!

게다가 맛도 짱짱 좋다.

여기 사진은 올리지 않았지만, 얼마 전에 엄마와 동생이 왔을 때도 여기에 가서

골뱅이 무침과 통닭, 족발, 닭똥집을 시켰는데.

와. 양 정말 많았다. 싸와서 이틀을 더 먹었다.

아래는 양념치킨 사진 :) 또 먹고 싶어랑

 

 

 

 

 

■ 한인타운의 닭갈비 집

[ 춘천닭갈비 ]

703 S Vermont Ave
Los Angeles, CA 90005
213.388.0285

여기도 대박대박!

여긴 정말 짱이었다. 양도 참 많았음.

우리는 2인분 시키면, 그 자리에서 먹고 나머지는 포장해 와서 두끼 더 먹는다. 그만큼 양 많음.

하지만 평일 런치 가격이 일반 가격에 비해 훨씬 싸기 때문에

왠만하면 평일 런치에 가길 권장한다.

 

 

 

 

 

 

 

■ 신기했던 치킨 앤 퓨전소스 크림 스파게티(?)

정싱 명칭을 모르겠다.

저저저 위에 언급한 리틀 오사카에 있는 카레집에서 먹었다. 이름은 기억이 안나요 :)

맛있었는데, 조금 짜긴 했다. 꽤 특이한 음식이었다!

 

 

 

 

 

1월부터는 신랑이 시험 준비하느라 너무 바쁘고

난 덩달아 심한 감기몸살에 걸려버려서

외식을 많이 했다.

온통 외식사진이네 ㅠ_ㅠ

 

■ 그러다 간만에 집에서 만든

맛있는 스팸 부대찌개!! 두둥!!

아 이거 정말 맛있었다. 츄릅..

 

 

 

 

 

 

으아! 끝이 없네. 아하하하 정말 우리 먹고만 살았나...

(.......그러하다)

 

■ 아래는 근처 일본 마트 Mitsuwa 내 푸드코트에서 먹은

아아. 이름이 기억 안난다. 그런데 진짜. 대박. 레알. 정말!!!!! 맛있었다.

[ Mitsuwa Marketplace ]

3760 South Centinela Avenue
Los Angeles, CA 90066

대강 새우튀김덮밥 정도로 해석되는 음식인데.. 아... 튀김이 그냥....죽여준다.

음식 사진 1탄에도 이 집 음식 사진이 하나 있다.

아무튼 정말정말 강강추추하는 튀김 요리집이다.

아래아래 사진은 돈까스 나베였는데, 튀김요리와 같은 가게에서 주문한 음식은 아니지만 그래도 정말 맛있었다.

여기 푸드코트 음식들 하나같이 다 괜찮은 듯 :)

 

 

 

 

 

 

■ LA는 역시 한인의 도시인가.

무려 BBQ도 있다. 게다가 집 근처에! (라기보다는 학교 근처에!)

비록 사진으로 보면 한국 BBQ의 비쥬얼에 비해 볼품없지만.. 그리고 맛도 약간 뒤지지만..

그냥 소금 그 자체인 KFC보다는 훨씬 맛있다.

 

 

 

 

 

 

■ 한국에서도 즐겨먹던 호빵믹스!!

여기서도 역시 맛있게 냠냠 잘 먹고 있다 :)

백설꺼였나 싶은데..

이 믹스로 호빵 만들면 정말 맛있다. 다른 믹스는 안먹어봐서 잘 모르겠지만. 강추강추.

 

 

 

 

 

■ 내가 한 요리는 내가 찍어야 사진이 남지.

남편은 절대 사진을 안찍는다 -_- 흥!

아무튼, 남편을 위해 까르보나라를 만들어봤다.

사진으로 보기엔 그냥 그러네 헹.

그래도 꽤 맛있다! 아마도! 아하하하

 

 

 

 

 

 

 

앞으로 집에서 요리를 해 먹는 횟수를 훨씬 늘릴 예정이다.

재정난도 있고, 몸에도 더 좋고.

 

아무튼!

 

새로운 레파토리는 계속 추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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