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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bbit in the Moon

[26] 내 피아노 아마도 11월 11일이었을 것이다. 미국에 와서부터 피아노가 갖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는데, 진짜로 사버린 날. 블랙 프라이데이때 사려고 했지만, 도저히 기다릴 수 없었다. 전자피아노. 실제 피아노와 최대한 비슷한 소리와 느낌(해머감, 터치감 등등)을 살려 만들었지만, 전자식이기 때문에 음 변조, 음량 조절 및 녹음이 가능하다. 어떤 모델은 신디사이저처럼 드럼 소리나 배경음을 깔 수 있지만, 이 녀석은 기본 피아노의 기능에 최대한 충실한 모델이라 그런 건 없다. 대신 정말 실제 피아노 느낌과 비슷하고, 소리도 좋다. 모델은 Yamaha YDP-161 [Pierre's Fine Pianos(http://www.pierresfinepianos.com/)]라는 샵에서 샀는데, 정말 만족스러운 가격에 구매했다. .. 더보기
[25] 쇼팽의 왈츠(F. Chopin Valse.) Op.69 No.1 쇼팽의 곡 중 정말 좋아하는 곡. 피아노를 사고 나서 두번째로 연습한 곡이다. 앞으로 세번째, 네번째, 쭈욱~ 이곡 저곡 연습할 예정. 이 곡의 가칭은 이별의 왈츠이다. 이 곡을 쓸 당시의 쇼팽은 사랑에 빠져 있었기에 곡 자체는 밝지만 결국 후에 그 사랑을 이루지 못해서 저런 가칭이 붙었다고 한다. 아직 많이많~이 부족한 실력이다. 아니 그냥 많이많이라는 말로는 표현이 안되네. ㅋㅋㅋ 정말정말 많이 부족한 실력이다. 내 목표에 도달하려면.... 요새는 이틀에 한번씩은 꼭 하농을 쳐보려 노력한다. 일단 초등학교 시절의 실력으로 얼른 다시 회귀시키고... 그 후에 많은 곡들에 도전해 보고 싶다. 그런데 ㅋㅋㅋ 아... 초딩때의 내가 지금의 나보다 더 잘하는 일이 있긴 있구나 싶음 ㅜ_ㅜ 그땐 손가락이 참 잘.. 더보기
[21] 짧은 글쓰기 - how to study English 이상한 주제를 숙제로 내주는 우리 남편. (10/30/2013) 졸려서 생각없이 막 썼더니 빨간색 투성이다. I have to study English hard because of two important reasons. First, I am living in America. Second, I don’t want to be quiet while living anywhere in Los Angeles. I think that the ability of expressing is extremely important in living. If I do not speak English well, the next five years while I live here will be a useless experience... 더보기
[20] 알아가기 간만에 느낀 즐거운 기분 ♬역시 스트레스 푸는 데에는 폭풍 수다가 짱이다. 우연히 나가게 된 Meet up에서 좋은 사람을 만난 것 같아 기분이 정말 좋다. 이것저것 적어보고 싶지만 일단은 숙제가 많으니 나중에.즐거웠던 기분을 잊지 않기 위해 기록을 남긴다. 더보기
[18] 퀼트로 만든 아이패드 케이스 한달 전 쯤에 만들었던 것 같다. 동영상 강의 용으로 아이패드르 들고 다니는데 너무 무거웠다. 가벼운 케이스를 만들고 싶어 남아있던 퀼트 재료들로 만들어 보았다! 짧게나마 퀼트를 배우면서, 선생님이 주신 재료와 도면을 따라만들기만 했는데, 이렇게 아예 처음부터 끝까지 창작해 보기는 처음이었다. 비록 뛰어나게 이쁘거나 훌륭한 기법이 들어가거나 하진 않았지만 매우 뿌듯했다! 호홍 앞면이 밋밋해서 단추를 달았다. 빈폴 단추, SOUP 단추 등등.. 언젠가 내 옷에 달린 단추가 떨어져 없어지면, 이걸 떼서 써야 한다.ㅋㅋㅋ 터치 펜을 넣어야 사이즈가 맞다. 제대로 재단했다고 생각했는데 조금 헐렁하다. 헐렁하게 들고다니면 큰일난다! 떨어뜨리면... ^^... 뒷면은 깔끔하게! 라기보다는 뭐 더 하기 귀찮아서 ㅋㅋ.. 더보기
[17] 신기한 단어들 지랄같은 GRE 단어를 외우기 위해 별짓을 다하고 있다.이렇게 블로그에 적으면 그것도 그 나름대로 기억에 조금 더 오래 남지 않을까? 최근 공부를 하던 중, "오잉? 이게 이런 뜻이?"라는 느낌을 들게 하는 단어를 몇개 발견했다. arms 팔로 해석하니 해석이 안되더라. 'weapon'의 뜻도 있다. 병기, 화기 등등 breathing 숨쉬기 말고! '잠시 쉬는 휴식'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spell 주문을 외다?! '기간, 잠깐의 시간, 차례, 순번, 교대, 휴식시간'의 뜻도 있다. kin 네이버 지식인밖에 생각 안났다. 'relatives(일가 친척)'의 뜻. license 이게 제일 충격이었다. '자유, (문학 등의)파격'의 뜻이 있다. 적고보니 다섯개 밖에 안되는구나.나만 신기한 거면 죄송... 더보기
[16] 아메리칸 스타일 케이크 아메리칸 스타일 케이크란? ^ㅁ^ ... ..........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두둥 차마 사진을 더 찍지 못했다.그리고 그들은 영원히 케이크를 먹지 않았다고 한다. (?) 더보기
[15] 10월 28일 일기 오늘은 힘이 들고 우울한 날입니다. 사람이 살다 보면 힘들고 우울한 날이 가끔 있을 수도 있고, 그런 날이 있으면 곧 좋은 날이 올 것을 믿습니다. 하지만, 애써 긍정하고 힘차게 으쌰으쌰하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우울한 채로 있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런 때도 있고 저런 때도 있으니까요. 더보기
[13] 라치몬트 Larchmont - LA의 멋진 거리 Larchmont, LA (2013.09.29) 지난 생일날에는 라치몬트에 갔어요. 어디에 갈지 한참 고민하다가 여기 저기 검색해보고 찾은 곳이에요. 홍대에 이쁜 까페들 아기자기하게 모여있듯이, 그렇게 이쁜 가게들이 모여 있는 거리에요. 길 이름도 왠지 귀염귀염! 미국에 와서 가장 놀란 점은, 주거지에는 절대 고층 건물이 없다는 점이었어요! 물론 학교 앞이나, 다운타운에는 조금 모여 있긴 하지만, 오피스텔이나 dorm들이 간간히 3층-5층 정도 될 뿐이며, 일반 가정집은 거의 단층 집이에요. 그림에서만 보던 그런 단층 집들이 거리에 쭈욱 서있었어요. 저녁은 생일맞이로 깜짝 파티를 해준다길래, 낮에 가고 싶은 곳은 내가 검색해서 찾아냈지요! BUNGLOW(방갈로)라는 곳인데 많은 블로그에 이쁜 까페라고 소.. 더보기
[12] Meet Up ESL Class + 글쓰기 Meet Up에서 찾은 ESL(English as Second Language) Class는 정말 대박이었다. * Meet Up이란? 아래 딩스의 설명 참고♥ (http://cartoon.media.daum.net/webtoon/viewer/14947) 사실 Meet Up에 대해서 이 만화를 보고 알게 되었고, 약 9월 말 경에, 신랑이 마침 UCLA 바로 앞 Westwood에서 조만간 첫 만남을 갖는 모임을 찾아 주었다! 처음에는 뭔가 두려워하면서 찾아갔다. 미국 땅에서 아예 낯선 사람과 만남을 가지기는 처음이라 많이 떨렸다. 모임은 어느 교회에서 이루어졌고, 관리자와 선생님은 정말 천사같은 분들이셨다. 게다가 원래 영어 교사로 일하시던 분이라, 정말 제대로 된 가르침을 받게 되었다. 매번 인원수도 바.. 더보기